“전기자동차 화재 건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행 중, 충전 중, 주차 중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이제는 필요합니다”지난 25일 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만난 이재조 대한전기학회 전기자동차 전문위원회 위원장(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수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높지 않은 비율이지만 배터리 열폭주 특성 때문에 화재가 날 때는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실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17년 1건을 시작으로 2021년 24건, 2022년 44건을 넘어 2023년(10월)에는 60건이 발생했다. 지난 7년 동안 14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매년 2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또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온도가 1000℃ 이상 급상승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폭발 등 위험성이 높고 진압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이처럼 전기차 화재가 늘어나자 정부는 해결책으로 완속충전기를 활용해 화재를 예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현재까지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해 확실한 기술적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배터리 열폭주를 그 주원인으로 추정하고, 이를 사전에 감지해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의도에서다.80
에너지저장장치에 특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전기차 충전기 국내 1위 제조업체이자 충전서비스 업체인 채비와 함께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4일, 코엑스 ‘EVS 37 SEOUL, KOREA 2024 전시회 행사장에서 채비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 기술과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 기술 및 충전사업 노하우가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한국전력이 에너지생태계 조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한국전력(대표 사장 김동철, 한전)은 2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200여개 혁신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생태계 협력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한전을 중심으로 산업계·협회 등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 들이 에너지생태계 조성 협력을 다짐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공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전은 에너지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산업계·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Energy Tech Hub’ 구축 ▲유망기업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사업 가치 극대화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신사업·신기술 실증의 장’ 확대 등을 추진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값싼 에너지와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식 성장 모델은 한계”라고 지적한 외신 기사를 언급하며, “한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먼저 변화할 것이며, 국내외 변화와 위기 속에서 규제개혁을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고, “중소벤처·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 개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EVS37은 55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 전시회 부스를 꾸렸으며, 학술대회에는 40여개국 1500여명 석학·전문가가 참여했다.◆ ‘수출할 충전 업체 다 모여’...채비·에바·SK시그넷 등 참가올해 전시회는 현대차, 삼성SDI, LG 등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대기업의 참가보다 전기차 충전 업체들이 집결했다는 것에 기대가 높았다. 국내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충전 업체들이 이 정도 규모로 참여하는 것은 한두 손가락에 꼽힌다. 그만큼 충전 업체들이 EVS37을 수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해 보였다. 한 충전 제조사 관계자는 “국제 행사인 만큼 많은 해외 바이어와 관련 전문가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미국, 중국, 아세안 등의 지역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해외 진출에 도움일 될 듯싶다”고 말했다.채비는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슈퍼소닉’과 200kW 급속충전기 ‘듀오코
프랑스의 e-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기업 ‘지레브(Gireve)’가 오는 23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핵심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과 만나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자사 솔루션을 제안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현장 상담은 전시 기간 중 지레브 부스(C1806)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이 2030년 3250억 달러(43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레브는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저변 확대 및 관련 정책 발전을 위한 ‘차린 컨퍼런스 아시아(CharIN Conference ASIA)’를 19일, 연구원 안산분원 및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개최했다.행사에는 산업부, 안산시, KERI 등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차린, CharIN)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소속의 정책 리더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 일정은 ▲전기차 정책 협의 차담회 네트워킹 ▲국가별 전기차 발전 정책 현황 공유 ▲전기차 충전 관련 기술 발표회 ▲차린 테스티벌(Test+Festival) 결과 공유 및 시험 현장 투어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CEC의 모빌리티 분야 위원장인 ‘패티 모나한(Patty Monahan)’이 직접 방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CEC는 올해 19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수송 분야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2만45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신규로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미국 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각
모빌리티 제어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행사 'EVS37'에 참가해 차량 전동화 제어솔루션과 초급속 충전기 등을 선보인다.19일 현대케피코는 글로벌 전기차 심포지엄 및 박람회인 EVS37에 처음 참가한다고 밝혔다. 2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행사다.이번 행사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에서 주관하며, 미래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여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EVS37은 ‘전기자동차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55년 역사의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로,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전동화(Electric Waves to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기조 강연과 전시회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약 1500명의 전기차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 155개 기업이 55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소재, 장비 등 전기차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SK시그넷은 CES 2023에서 첫선을 보여 큰 호평을 받은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와 고객의 니즈에 따라 중속(30kW)에서 초급속(50kW, 100kW, 200kW)까지 확대된 V2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충전 수요에 대응하며 소비자의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롭게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마련하고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우선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해 전기차 충전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의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폭을 기존 덕트 대비 약 2배 확대했다. 광폭 케이블 덕트를 활용하면 대규모 추가 설비 공사 없이 원하는 위치에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할 수 있다.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다. 보통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할 경우 외부로부터 추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지만, 스마트 배전반이 설치됐을 경우 단지 내 여유 전력량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전기 사용률이 높으면 일부 충전기의 전원을 조정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 신설되는 주차타워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KEVIT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설치 및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OLED를 생산하는 대규모 생산단지에 속해있다. 규모가 큰 산업단지인만큼 근방에 아산탕정지구 등 주거 및 교육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전기차 충전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EVIT은 총 주차면 1980면 중 100면에 급속 100kW, 완속 7kW와 14kW 스펙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대규모의 충전시설을 구축하였다.KEVIT은 기존 L사 사옥, C사 물류센터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오피스 건물에 전기차 충전소를 위탁 설치 및 운영관리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도 안정적인 충전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KEVIT이 설치할 전기차 충전기는 국제 표준 충전 프로토콜인 OCPP 1.6과 2.0.1을 기반의 안전한 보안환경을 지원하며, 편리하게 이용
지난해 7월 시작됐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 간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JV) 설립에 대한 심사 결과가 두서너 날 내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심사 결과가 1년 이내에 나온다는 통상적인 사례들도 있고 공정위 관계자가 조만간 결론을 짓겠다고 말한 바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4월에 총선도 끝났으니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어 보인다.일정보다 더 큰 관심을 끄는 건 심사 결과다.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 건은 지난해 말에 한차례 승인을 거부당해 2023년 이내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 무산됐다. 당시 전기차 충전 업계와 시민단체들이 양사의 합작법인이 공정거래를 제한한다고 주장했고 공정위도 이들의 주장을 공감해줬었다.다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반대 일색이었던 충전 업계에도 균열이 생겼고 실제로 충전 시장에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진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우리나라는 ‘차충비(충전기당 전기차 수)’가 1.9대로 유럽 13대, 중국 8대보다 압도적으로 충전 인프라 수준이 우수하다. 하지만 좁은 땅덩어리에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다 보니 돈 될만한 곳은 이미 충전기 설치가 끝났다. 기(器)당 지원단가도 매년 줄고 있고 웬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기업 채비의 충전소인 ‘채비 메가스테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는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한다.채비 메가스테이션은 고객 니즈 분석에 기반한 자체 디자인을 통해 어느 곳에서든 충전소를 쉽게 인지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경험 제공을 목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 'ePower Crypto(이파워 크립토) V2.1'이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한전KDN은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 ‘ePower Crypto V2.1’ 추가 인증 취득으로 45종의 운영환경을 지원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기존 버전에서 지원하던 윈도우, 임베디드 리눅스 등 40종에서 5종의 운영환경 확대를 통해 전기차 충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대표 오세영, KEVIT)이 참가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에 부스를 마련한 KEVIT은 자체 개발한 완속충전기와 초급속충전기,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DR충전 기반의 충전 솔루션을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다. DR충전은 전력 수요를 조절해 전력 계통 안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충전기술로 작년 3월 KEVIT이 국내 최초로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입증해 낸 바 있다.KEVIT은 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 R
EVSIS(대표이사 오영식)가 대한민국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협회장 김성태)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한다.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EVSIS는 이달 9일 EVSIS 청주본사에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은 건전한 충전인프라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함께하며 대표활동으로는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있다.‘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전기차 이용자가 지킴이가 돼 직접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점검해 충전량, 충전속도 등을 체크하고 고장여부 및 개선사항을 보고하는 활동이다. 캠페인 추진단은 4월 중 지킴이를 모집한 뒤 해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VSIS는 캠페인 운영 계획 마련 및 수행, 운영관리 및 지원 역할을 맡았다.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협회장은 “설치 및 이용환경, 결제오류와 통신장애, 충전속도 불량 등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고장과 오류를 발굴 및 개선해 과거 공급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꿀
국내 최대 전시회인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는 올해 14회를 맞아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전기차(EV)충전인프라산업전에서는 전기차충전인프라 기업들의 초고속·이동형 충전기, 화재예방 완속충전기, 운영플랫폼 등 다양한 차세대 솔루션 라인업이 눈에 띄었다. 10kW 미만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에너지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이노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1.44kW급 공유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현재 국내 이륜차의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하고 전동화 농기계 판매량도 50만대를 넘어서며 소형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노모티브는 하나의 배터리 팩으로 거의 모든 마이크로 e-모빌리티의 기기들과 연동 가능한 배터리 팩을 공개했다. 배터리 팩은 자동 전압 조절 기능으로 충·방전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단일화된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기별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시됐다. 김종배 이노모티브 대표는 “이노모티브가 제시한 방안은 신재생 에너지와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면서 “특히 체계적인 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려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하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이 총망라한 국내 최대 전시회로, 지난해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주목받았던 만큼 올해도 개막과 함께 주요 부스들에 발걸음이 잇따랐다.‘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총 300개사와 750부스가 참가했으며, 에너지스토리지(ESS)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 등 세 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됐다.에너지스토리지산업전에서는 기존 리튬계열 배터리 저장장치뿐만 아니라 흐름 전지, 열·압축공기, 양수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기술과 기존 배터리 ESS를 응용한 신기술·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중부발전 등 참가 기업은 산업부의 ‘ESS 산업발전전략’에 따라 2036년까지 세계 ESS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올해 14회차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 분야 신기술과 충전인프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전기차(EV) 충전인프라 산업전은 화재예방 완속충전기부터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 트럭까지 다양한 충전 제품이 전시장을 채웠다.우선 클린일렉스는 이번 전시회에 배터리 제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과충전 방지 화재예방 충전기’를 전시했다. 7kW, 11kW 출력으로 개발된 해당 완속충전기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상태가 95%가 되면 충전을 중지하는 과충전 방지 기능을 담고 있다.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열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도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급을 위해 8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추진 중인 기능으로는 당장 현장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린일렉스가 개발한 과충전 방지 충전기는 현장에서도 즉시 과충전을 막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향후 환경부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조금 기준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MAC PnC(플러그인 차지) 기능을 적용해 충전기 커넥터만 꽂으면 자동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정종선)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국내의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기술과 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협회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인디카에너지 그룹의 계열사인 PT Energi Makmur Buana(EMB)와 1일 ‘인도네시아 친환경자동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친환경자동차사업에 필요한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 내연기관차의 전동화, ESG 등에 관한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친환경 자동차 충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택시 차고지(Fleet) 충전 인프라의 첫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B2B(기업대상) 전기차 급속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워터는 서울 강서구 소재 택시운수사인 태영운수 차고지에 '워터 서울 태영운수'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이 충전소에는 초급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가 설치됐으며, 회사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85대의 법인택시를 단계적으로 전기 택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워터 서울 태영운수는 일반 전기차도 충전이 가능한 개방형 충전소로, 방화대교 인근 강서습지생태공원이나 강서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워터는 이날 오픈한 충전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수도권과 경북·충남 등 10개 국소의 택시운수사 차고지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말까지 택시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전국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워터의 택시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는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B2B(기업대상) 사업모델이다.이를 위해 워터는 지난해 11월 레브모빌리티, 로지시스